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시민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심정지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스템과 현장 시뮬레이션을 연계한 훈련으로 구급대원의 전문성과 협업 체계를 한층 높이는 노력이 주목된다.
군산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정지 팀워크 훈련과 스마트 의료지도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4년 SALS(Smart Advanced Life Support) 시행 결과,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률은 14.6%로, 전년도(2023년) 대비 2.6%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구급대원과 의료지도 의사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구급차 이송 과정 등을 포함했다.
특히 스마트 의료지도 시스템을 활용해 구급대원이 의료지도 의사와 실시간 영상·음성으로 연결,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 과정을 병행하며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였다.
군산소방서 김현철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더욱 침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스마트 기술 활용으로 현장 대응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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