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반려동물 광견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 15개소에서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 시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광증, 마비, 과도한 침 흘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이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매년 1회 예방접종이 필수로 권장되고 있다.  

접종 비용은 반려견 한 마리당 5,000원이며, 미등록 반려견은 접종 전에 병원에서 동물등록 후 접종 가능하다. 다만, 백신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사전 병원 문의가 필요하다.  

이승현 동물정책과장은 “광견병은 예방 외에는 방법이 없는 질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출 시 목줄 착용, 배변봉투 지참 등 반려견 에티켓도 함께 실천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