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군산시가 공직 사회부터 인구 문제의 해법 찾기에 나섰다. 시는 청년층 직원을 중심으로 ‘2025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열고, 인구변화에 대응할 실천적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25일 군산 청년뜰 청년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총 2회차(오전 10시~12시, 오후 4시~6시)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18세~39세 청년층 직원을 중점 대상으로 구성하여, 청년 세대가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이우택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연구원이 맡아 ▲저출생·고령화 극복 방안 ▲인구 미래 전략 ▲지방소멸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고령화·지방 소멸 문제에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고, 지역사회와 개인이 준비해야 할 대응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말로만 듣던 인구 위기가 우리 삶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비슷한 세대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에게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각 부서 업무 속에서 인구정책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직 사회 전반에 인구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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