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펜션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2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의 한 펜션에서 모임을 진행하던 일행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식중독 의심 환자는 모두 16명이며,이들 대부분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이들은 해당 펜션에서 전날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산시보건소 등 당국은 이들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