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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세월의 무게를 존경으로…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모범 노인·유공자 표창, 축하 공연으로 어르신 헌신 기려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9-29 09:31:57





군산시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삶의 발자취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29일 오전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1,200여 명의 어르신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 간 화합과 감사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주최했으며,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노인회 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수상자, 경로당 회장단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늘봄색소폰봉사단의 색소폰 연주와 군산국악예술단의 전통 민요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유공자 총 19명에게 군산시장 표창과 군산시노인회장상이 수여됐다.


▲군산시장 표창은 김나진, 이세룡(군산시), 장현숙(군산노인종합복지관), 박채현(금강노인복지관), 김순애(군산시노인회), 최경진, 조연숙(군산시니어클럽) 등이 있으며, 이들은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범노인 표창에는 박동식, 신연자, 임대순, 노용주, 이옥순 등 5명이 선정됐고,  ▲고진택·고향림·김용봉·송경암·박영자·이정자·오옥순 등 7명은 군산시노인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래범 군산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놀이터”라며,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회원 배가운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군산시노인회는 3년 연속 노인일자리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노인회 연합회장은 “군산시노인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노인복지 향상에 앞장서며 타 지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선진 노인회의 모범을 보여준 군산시노인회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발전은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2부 순서로 열린 ‘시니어 노래자랑’에서는 지역 어르신 8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성산면 송정애 어르신이 ‘비에 젖은 터미널’을 열창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참가자 전원은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들은 향후 군산시노인회 주관 행사에서 재능기부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 전북연합회 주관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갑록(오션클래스경로당 회장), 장세득(군산시노인회 노인일자리 팀장), 윤갑수(군산시노인회 부지회장) 등이 각각 전북연합회장상과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군산시노인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군산시와 군산시노인회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존경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과 노인일자리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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