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공장이 들어섰다. 군산시는 30일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이 새만금국가산단 5공구에서 전구체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LS그룹 구자은 회장과 명노현 부회장, ㈜엘앤에프 허제홍 이사회의장, 최수안 대표,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정경수 대표 등 정·재계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공장 투어 등을 진행했다.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은 비철금속·전력 분야에 강점을 가진 LS그룹과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엘앤에프가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회사는 새만금국가산단에 2단계에 걸쳐 총 1조 493억 원을 투자하고, 75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새만금공장은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전구체의 국산화를 본격화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준공식을 통해 “새만금공장을 발판으로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구체 공급망을 구축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의 새만금 첫걸음을 함께 하게 돼 뜻깊다”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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