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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시, 이차전지 산업 신성장 거점도시 도약 시동

전구체·양극재 초격차 기술확보 기반 구축…전·후방 기업 역량강화 본격화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0-01 09:39:07


군산시가 국가전략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차전지 분야에서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기반 구축 ▲이차전지 전·후방 기업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이차전지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생산성·품질 제고,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군산을 국내 이차전지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확보 위한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시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369억 원(국비 150억‧도비 107억‧시비 107억‧민자 5억)으로, 오는 2028년까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 연구시설 용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919㎡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와 양극재 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정밀 분석·평가 장비 20종이 구축된다. 오는 11월 착공과 함께 핵심 장비 도입이 본격화되며, 연구기관·대학과 연계한 실시간 분석 인프라 및 시험 성능평가 체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전구체 설계부터 양극재, 셀 제조까지 아우르는 기업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 전·후방 기업 역량강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차전지 기업 및 관련 산업 종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확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사업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이차전지 선도기술, 소재·광물, 사용후배터리 분야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13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전북 R&D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신규 투자기업 유치, 안정적 정착을 도와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 새만금 내 이차전지 산업이 국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계 기관과 함께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이차전지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에 이차전지 거점도시로서의 군산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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