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청년회의소(군산JC‧회장 김다운)가 노인·임산부·유아 등 교통약자를 위한 ‘장수의자’ 시범 설치사업을 추진,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교통신호 대기 중 장시간 서 있기 어려운 시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나운동·조촌동·수송동·경암동 등 주요 지역 10곳에 우선 설치된다.
최근 언론과 국가평가단체에서 군산시의 교통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가운데, 군산JC는 교통취약자 안전 개선을 위한 선도적 해결방안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 스마트도시과와 안전총괄과 등과 긴밀히 협의했으며, 스마트쉘터 내 ‘장수의자(배려의자)’를 설치해 시에 기탁하기로 했다.
주동현 군산JC 지역개발이사는 “장수의자 설치사업은 이미 전국 60여 개 지자체에서 2,500개 이상 운영 중”이라며, “이번 사업이 군산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운 군산JC 회장은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군산JC는 앞으로도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지해춘 군산JC 특우회장(군산시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청년들의 세심한 시각에서 출발한 사업이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산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군산JC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과 생활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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