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은 1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새만금 개발의 지난 30년 역사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산림청, 전북지방환경청,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등 행정기관은 물론,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로는 ‘새만금 30년사 백서 발간 기념식’이 열려, 새만금 개발의 도전과 성과를 집대성한 백서를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홍국 새만금민간위원장은 특강에서 새만금 개발의 현재를 짚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주요 사업 보고에서는 각 기관이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및 RE100 추진현황’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새만금 수질관리 대책’을 통해 과학적 수질 개선 방안을 발표했으며, 새만금개발공사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계획과 민간 참여 방안을 소개했다.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은 향후 재생에너지, 스마트 수변도시,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등 핵심 사업에 대해 협업을 강화하고, 새만금 공항·항만·철도 등 물류 인프라 조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며, “RE100 실현을 통해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새만금을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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