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해양수산부, 수협은행 본점이 손을 맞잡고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세 기관은 16일 군산시 문화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일맥원’을 방문해 5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기부 물품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신학기 수협은행장이 함께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아동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해양수산부와 수협은행 본점이 마련했으며, 정부 주관 ‘지방상생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군산시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경제와 복지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앙부처·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일맥원은 현재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38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받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수산부와 새만금개발청 등과의 자매결연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광 교류·특산품 공동구매·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등 다양한 상생소비 촉진 사업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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