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JC특우회가 제80차 임시총회 및 신·구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을 열고 김종호 회원을 2026년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감사 및 임원진 인준을 통해 조직 운영체제를 정비하고, 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특우회 회원과 역대 회장단,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해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특우회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선배와 후배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라며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덕분에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지난 회기를 돌아보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신임 회장과 새로운 회장단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는 전통이 이어져, 특우회가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단체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특우회가 걸어온 46년의 발자취는 선배들의 헌신과 후배들의 열정이 함께 이어온 소중한 역사”라며, “이 시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특우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면서, “특우회의 앞날 역시 누군가 혼자 이끄는 길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갈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 한 분 한 분의 손과 마음이 함께할 때 우리는 더 큰 길, 더 멀리 가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믿으며 하나로 뭉칠 때 특우회는 더욱 단단해지고, 그 힘이 곧 우리 공동체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회원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끝으로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문화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는 전통이야말로 특우회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며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특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종호 신임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특우회는 지난 세월 속에서 선후배가 함께 쌓아온 전통과 저력이 있는 단체”라며, “그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청년 리더십을 키우고, 군산의 미래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우회가 더욱 화합하고 성장해 현역과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군산 JC특우회는 역대 JC 선배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 봉사활동과 후배 JC 지원,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리더십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회원 간 결속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며, 선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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