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콜버스’가 확대 운행됨에 따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14일 현재 시행 중인 행복콜버스를 기존 4개 권역 8대에서 5개 권역 1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회현면 1대 ▲임피면 서수면 4대 ▲대야면 2대 ▲가력항 1대가 운영 중인 행복콜버스는 오는 2025년 2월부터 ▲옥구·옥서 권역에 2대가 추가 투입된다.
지난 2018년 8월 회현면에서 처음 시작한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DRT·Demand Responsive Transit)버스로, 전화로 승객이 버스를 호출하면 원하는 정류장까지 왕래하는 방식이다.
행복콜버스 운행 도입 이후, 기존 90~120분이던 해당 읍면 지역 버스 대기 시간은 20~30분대로 감소하고, 특히 시내버스 정류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 안까지 콜버스가 운행해, 대중교통 운행 여건이 열악한 농촌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 마련됐다.
운행방식은 ▲회현면과 임피면, 서수면은 호출제 ▲대야면은 노선제(오전)와 호출제(오후) 혼합 ▲가력항은 배 시간표에 맞춰 1일 3회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회현면은 7시~18시, 임피·서수·대야면은 7시~22시까지이다.
행복콜버스 요금은 500원으로 시내버스로 환승할 때엔 본 요금의 500원이 차감된 금액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앞으로 군산시는 행복콜버스 운행지역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시내권 이동을 위한 환승 문제와 버스를 호출하기 위한 콜 불편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의 개선 방안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콜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농촌지역 특성상 마을 길이 좁아 버스가 운행하기 힘든 지역에 행복콜버스를 운행해 어르신들을 편리하게 모셔다 드리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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