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립해양조사원 발표에 따르면 16일에서 18일 군산지역은 고조정보가 ‘주의’ 단계 이상으로, 16·17일 기준 해수면보다 7.30m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때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로, 이번 주의보 발령에 따라 군산해경은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과 ▲군산 내항·소룡포구 등 침수에 취약한 개소를 선정해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평소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연안 해역을 찾는 관광객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관리자는 선박 계류밧줄 등 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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