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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기업의 선택, 글로벌 경제중심 ‘새만금’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 기본방향 발표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4-11-14 16:48:56

 

 

새만금이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며 기업과 사람이 몰려드는 경제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러한 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산업용지 적기공급을 위한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3대 허브조성과 더불어 새만금 메가시티 구축 등 새만금의 개발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새로운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면서 ‘새만금 빅픽처’ 그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1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정운천 전 국회의원, 김종훈 경제부지사,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장,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 신원식 부시장 등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는 이순자 국토연구위원이 맡아 새만금의 발전 전략으로 3대(첨단전략산업, 글로벌 푸드, 관광·MICE 허브) 핵심산업 육성과 이번 기본계획에 새로 도입되는 메가시티 경제권 구상안을 제시했다.

 

3대 허브를 살펴보면  ▲첨단전략산업 허브⇒ 새만금의 산업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차전지·첨단모빌리티·수소·첨단기계·장비제조·탄소소재 등 최대한 빠르게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만들어가야 한다. ▲첨단전략산업 허브⇒ 새만금의 산업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차전지·첨단모빌리티·수소·첨단기계·장비제조·탄소소재 등 최대한 빠르게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만들어가야 한다  ▲글로벌 푸드 허브⇒ 새만금은 수출형 식품산업 특히, 농생명용지를 활용한 농식품의 생산·공급·가공 식품의 생산과 공급기지로 유리한 입지이다. 이에 농식품산업혁신과 협업 생태계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관광·MICE 허브 ⇒ 다른 용지와 달리 개발 속도가 더딘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2035년 이후) 도시 및 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국제공항, 크루즈선 입항 등 여건이 갖춰지면 다양한 관광·MICE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이와 더불어 ▲메가시티 전략으로는 인구 유발 기능(시설)을 인접 지역으로 충분히 배분해 지역과 동반 성장, 상생 발전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다. 3대 허브를 중심으로 균형 있게 성장해 나갈 토대를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제는 이번에 제시한 3대 허브, 메가시티 경제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용지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국토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새만금에는 총 44km2(약 1,300만평)의 산업용지가 필요하다. 이는 현재 개발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 계획면적의 4.5배의 면적이다.

 

하지만, 새만금개발청 소관 도시용지 내에서 산업용지로 개발 가능한 면적은 최대치가 15㎢가 최대치로, 2030년경이 되면 전부 소진돼 공급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글로벌 푸드허브 등 3대 허브에 대한 선제적 준비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농생명용지’와 ‘도시용지’간에 일부라도 전환해서 당장 시급한 수요만큼은 해소하자는 의견이다.

 

새만금이 간척지라는 특성상 당장 개발에 착수해도 토지 공급까지 최소 4~5년 이상이 걸리므로, 부족한 물량 중 당장 조치가 시급한 2031~2035년 수요(약 7.5㎢)만이라도 우선 반영하자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2036~2040년간의 수요는 유보용지로 지정해 추후 수요를 봐서 전환 여부를 결정하고, 그래도 부족한 2041~2050년 수요는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가 전폭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공항·항만·철도·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기업투자를 위한 것”이라면서, “지금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해야만 새만금이 계속 발전해 갈 수 있다. 새만금 개발의 주무 부처로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열린방식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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