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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친구 살리고 떠난 용기, 故 문찬혁 군 의사자 인정

구조 중 숨진 고인…군산시 증서 전달·유가족 예우 약속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6-02-23 11:07:32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던 한 청년의 용기가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지난해 9월 친구를 구조하다 안타깝게 숨진 故 문찬혁 군이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사자로 지정됨에 따라 23일 의사자 증서 전달식을 열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고인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고인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공식적으로 기리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증서를 전달하며 “타인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고인의 결단과 희생은 우리 사회가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숭고한 가치”라며 “군산시는 고인의 명예를 기리고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사자 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급박한 위험에 처한 타인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다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이들의 희생을 국가가 예우하고,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개인의 결단이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낸 사례를 사회가 책임 있게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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