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이남 최초의 3·5만세운동이 전개된 군산에서 107년 전 그날의 함성이 다시 재현됐다.
제107주년 3·1절 기념식과 3·5만세운동 재현행사가 1일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일원에서 마련돼 독립유공자 유족과 각계 대표, 시민, 자원봉사자, 학생 등 800여 명이 함께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3·1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재현행사는 1919년 3월 5일 교사와 학생, 교인, 시민 등 500여 명이 거리로 나섰던 만세운동의 동선을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구암교회를 출발해 시내 중심가까지 행진하며 당시의 발걸음을 되짚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식전 시극 ‘3·5만세! 그날, 우리는 봄이 되었다’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차례로 이어졌다.
김영민 군산부시장은 “3·5만세운동은 군산의 자부심이자 용기의 상징”이라며 “선열들의 뜻을 이어 더 나은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3·1운동기념사업회는 3‧1절을 기념해 오는 3월 28일(토) 오전 10시, 군산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 및 미술대회를 군산 구암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역사사진전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암교회 3‧1운동 선교 기념 타워에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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