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공공배달앱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군산시의 ‘배달의명수’가 출시 6주년을 맞이하며 지역 상생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주문 중개 플랫폼을 넘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는 실질적 혜택을 돌려주는 ‘지역경제 선순환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 ‘육(6)쾌한’ 6주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웃는다
군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6주년 기념 ‘육(6)쾌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 체감이 큰 ‘가격 할인’에 집중했다. 배달의명수로 2만 원 이상 주문 시 6,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어 고물가 시대 외식비 부담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산 출신 방송인 박명수를 홍보모델로 전격 위촉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명수 특유의 유쾌한 이미지가 앱 명칭과 시너지를 내며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중이다.
■ 온누리상품권 연계로 전통시장에 활력
배달의명수가 거둔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과의 성공적인 연계다. 시는 작년부터 온누리상품권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결제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2024년 4%에 불과했던 상품권 결제 비중이 2025년 기준 17%까지 급증했다. 이는 배달앱이 단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침체된 전통시장을 깨우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 누적 매출 400억 원 돌파 예고… “상생 행보는 계속”
현재 배달의명수 누적 매출은 약 39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이용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4월 말에서 5월 사이에는 ‘누적 매출 400억 원’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배달의명수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키워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화폐와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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