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촌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26일 시는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사업(지원금 1억)’과 ‘농업 근로자(외국인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사업(24억)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농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농촌 일자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대야면 옛 초산부대 내로 지상 2층 규모로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설을 서두를 예정이다.
내부 시설은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 휴게공간, 공용주방, 숙소 등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실제로 해마다 지역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결혼이민자)는 지속적으로 증가(2022년 7명→ 2023년 28명 →2024년 88명→ 2025년(250명 예정)추세로, 현재는 원예시설농가, 대규모 식량작물농가 위주 농가상주형(5개월)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중소고령농, 귀농귀촌인, 청년창업농 등 시설원예, 노지채소, 과수농가, 축산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일 단위 단기 사역 근로에 대한 인력수요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인력 수급을 위한 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하여 농업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과 인권보장을 통한 농업 고용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산시 농업인 및 농촌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촌노임 상승 등 농촌인력의 고질적인 문제 해소 ▲중소가족농 및 귀농귀촌인, 청년창업농 등 다양한 농촌 단기인력(일 단위 일시 사업) 수급 ▲농가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 11월 공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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