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의 통합지원을 위해 공동네트워크를 구성한 협약기관이 함께 모여 효율적인 지원에 관한 의견을 공유해 범죄피해자의 빠른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을 위한 공동네트워크 협약기관 워크숍’이 12일 열렸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박진성)과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가 주관했으며, 46개 협약기관이 참여했다.
내빈 소개와 협약기관 소개, 강의와 질문‧건의 등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으며, 협약기관들의 소통을 통해 선진적이고 효율적인 범죄피해자 통합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에 뜻을 함께했다.
또, 이날 ‘원스톱 통합지원 사례 및 네트워크 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송귀채 (사)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박사)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에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원요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희망의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오늘 워크숍을 통해 기관 간에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며, 범죄피해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보호와 지원을 위한 발전적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전주스마일센터와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가 참여하게 돼 더욱 반갑다”라면서 “군산‧익산범죄피해자 네트워크 기관들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있어 어느 지역보다 앞서가는 선진적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당부했다.
박진성 군산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 해를 결산하는 12월에 ‘군산․익산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공동네트워크 협약기관 워크숍’에서 여러분과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귀한 뜻을 함께 실천하고 계시는 군산․익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분들과 46곳에 이르는 범죄피해자지원 통합네트워크 협약기관의 기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범죄피해자들께 따뜻하게 내미는 손길에 용기를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워크숍이 범죄피해자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협약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통합지원 공동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된 2013년 이후 협약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토대로 살인, 강도, 성폭행, 상해, 방화 등 강력범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치료비, 간병비 등 경제적 지원을 비롯한 심리 상담, 주거지원, 수사기관 및 법정 동행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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