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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더 어려운 이웃 생각하며 모은 정성 '훈훈'

익명의 기부천사, 나운1동에 정성껏 모은 성금 기탁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4-12-18 10:18:27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이웃들이 있어 추운 겨울 지역사회를 훈훈한게 만들고 있다.

 

나운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운1동에서 가장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주민으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들고 온 작은 상자 안에는 오랫동안 정성껏 모아 온 것으로 보이는 지폐와 동전들이 담겨 있었다. 익명의 기탁자는 조용히 선행을 베풀고 싶으신지 성함도 알려주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철민 나운1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운1동의 저소득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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