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산 전통시장 4곳에서 명절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가 열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수산물종합센터와 공설시장, 신영시장, 역전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행사 참여 점포라는 안내판이 게시된 점포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젓갈류 등 가공식품 등을 구입하면 되는데, ▲3만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는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단, 1인당 한도는 2만원이다.

환급은 그날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공설시장·수산물종합센터 내 설치된 환급장소에 방문하면, 행사진행요원들이 고객 정보를 확인한 뒤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을 해준다.

이번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체감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각각 추진하는 행사이다.

올 상반기에 실시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약 4억원의 환급 실적과 총매출액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진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야말로 저렴한 가격으로 농축수산물 구매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많은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 여러분 모두 가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계 (063-454-2686) 공설시장 상인회(063-445-4929), 신영시장 상인회 (070-7788-3412), 역전시장 상인회 (063-443-0475), 수산물종합센터 상인회 (063-442-4822)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