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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다”

‘청춘, 시간의 봄을 잇다’…어르신 예술제·작품전시회 열려

군산노인종합복지회관, 오는 17일부터 군산예술의전당서 재능과 기량 뽐내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1-13 15:56:58

 

2025년 을사년 어느덧 봄을 알리는 입춘이 다가옴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배운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며 군산시민들의 다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이 모아진다.

 

군산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정미순)이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과 기량을 뽐내는 ‘제21회 군산어르신 예술제 및 작품전시회’를 오는 17일부터 군산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매년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해온 복지관 예술제가 올해는 특히 ‘청춘, 시간의 봄을 잇다’라는 주제로,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야기와 오랜 청춘을 전시하고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어르신 예술제

오는 17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어르신 예술제에서는 기념식과 더불어 기타·시 낭송·라인댄스·한국무용·태극권·일본어·시니어로빅·크레몰로 하모니카·합창 등을 배운 어르신 9팀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꿈을 가지고 있는 한,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청춘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전시회

이어 17일부터 20일까지 제1전시실에서는 서예반 어르신들의 서화, 서예, 수필문학, 문인화 등 약 77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이곳을 찾은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꾸려진다.

 

◇청춘사진 전시

특히 부대행사로 어르신들의 ‘과거의청춘’, ‘현재의배움’, ‘미래의희망’의 이야기를<과거의 나→현재의 나→1·3세대 함께 활동하는 사진> 작품으로 풀어내며 세대 간 교류와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별이벤트

이와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서예강좌 강사와 수강생이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뜻이 담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축을 제작해 지역 주민에게 나눠주는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전시관에서 ‘2025년 나에게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전하세요’를 주제로 진행하는 ‘청춘의봄’에 참여해 나에게 편지를 작성하면, 작성된 편지와 함께 어르신들이 써주신 입춘축을 동봉해 새해의 기운을 기원해줄 예정이다.

 

정미순 군산노인종합복지회관장은 “어르신예술제와 전시회를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삶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추억과 사랑, 기쁨이 깃들어 있는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며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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