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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폐침구류, 유기동물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다

군산해양경찰서, 대야면 유기견보호소에 자원순환 재활용 담요 40장 전달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1-14 13:16:50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가 지난 13일 경비함정에서 사용하던 폐침구류 40장을 대야면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해경은 이날 동물보호단체를 방문하여 사용되지 않는 침구류를 전달하며, 유기동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힘썼다. 이 기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유기동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철 보급계장은 "폐침구류의 폐기 비용을 아끼면서도 유기동물보호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다"며,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동시에 유기동물들에게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단순히 폐기될 침구류가 이제는 주인을 잃고 버려진 유기동물들에게 중요한 자원이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의미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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