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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 통해 설의 의미 새긴다

군산시가족센터, 전통 문화 나누고‧어르신 돌보고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1-20 10:18:38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가 설을 맞아 지난 18일 ‘오! 신나(오! 신명나는 설 가족 나들이)’라는 주제로 명절 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를 나누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10가정씩 참여해 여러 나라의 명절 문화를 배우고,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함께 새해 연하장을 쓰며 정(情)을 나누고, 참여한 일반가족 10가정과 다문화가족 10가정에게는 떡국 밀키트를 전달해 명절의 대표 음식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군산시가족센터는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통 설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귀한 시간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요즘은 자녀들도 자기 살기 바빠 명절에 얼굴 보기도 어려운 세상인데 이렇게 가족센터에서 찾아와주니 고맙고, 귀한 선물은 여러 어르신과 함께 잘 나누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경신 군산시가족센터장은 “설맞이 행사를 매년 진행하며, 올해는 단순한 명절 문화 체험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새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길 바라며,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성숙한 시민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새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엄기욱 군산시가족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댁내 새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신청은 군산시 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nsanfc.familynet.or.kr)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상담은 전화(443-5300)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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