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 연휴가 최대 10일까지 확장되어, 많은 이들이 국내외 여행지를 찾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하며, 설 연휴 동안 방문할 만한 6곳을 추천했다.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1.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떠나는 역사 여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생활상과 항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매년 설 연휴 동안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끈다.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마술, 저글링 공연, 캐리커처, 전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근대 건축물이 줄지어 있어, 일제강점기 경제적 수탈의 흔적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2. 군산 원도심의 초원사진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인 초원사진관은 군산 원도심의 명소로, 영화 팬들에게는 감동적인 추억을, MZ세대에게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영화 속 등장인물인 심은하가 타고 다녔던 자동차도 한쪽에 전시되어 있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초원사진관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3. 경암동 철길마을, 레트로 감성의 명소
경암동 철길마을은 철길과 골목길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장소다. 이곳의 빈티지한 분위기 속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달고나와 쫀드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군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레트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4. 고군산군도, 아시아의 보물
군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고군산군도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2017년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연결된 도로로 6개의 섬을 차량으로 오갈 수 있게 되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장자교 스카이워크와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스카이썬라인,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해상 트레킹은 군산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5. 서해의 고요한 아름다움, 비응마파지길
비응마파지길은 서해의 고요한 바다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바다의 파도 소리와 함께 걷다 보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다.
6. 은파호수공원, 사계절 아름다움을 간직한 힐링 명소
은파호수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힐링 명소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 어떤 계절에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는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군산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관광 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군산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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