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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서울 가는 길, 한결 빨라진다

서해선-경부고속철 연결 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1-24 09:37:47

 

철도를 이용해 서울까지 가는 길이 한층 빨라지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연결로 충남 서부권, 전북권 등 서해안 지역에서 서울 용산까지 환승 없이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 연결을 비롯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등 3건의 대형 도로와 철도 사업이 예타 조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철도 건설은 경기도 평택시의 서해선과 화성시의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7.35km 구간에 해당한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전북 익산, 군산, 충남 홍성 등을 거쳐 서울 용산까지 총 214.8km 구간을 KTX로 직행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고, 2023년 9월부터 예타 조사가 시작됐으며,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사업 총예산은 7,29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의 직결선은 장항선 복선전철화와 연계돼 군산에서 홍성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되며, 군산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KTX로 환승 없이 약 1시간 34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결선 개통은 비즈니스 출장이나 수도권 방문이 잦은 시민들에게 큰 시간 절약 효과를 가져오고, 서울 및 수도권에서 군산으로의 접근성 개선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근대문화유산과 선유도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 등 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 철도 연결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곧바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8년에 착공해 2032년에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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