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상가
군산시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요상점가를 골목형상점가로 첫 지정하며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지역 상권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시는 지난 21일 열린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 나운상가(신풍초 옆 ~ 나운지구대 앞) ▲ 디오션시티 G플레이스(조촌동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 2차 앞) ▲ 동백로 나운상가(나운동 차병원 인근) 3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선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란? ⇒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지 않은 골목상권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한 상권을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시설 현대화,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인 경영 안정화와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지정된 상점가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운상가와 동백로 나운상가는 상권 이동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아울러 조촌동 디오션시티 G플레이스 상가는 인근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대와 함께 상권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상인협의체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달 15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전북중기청 청장이 군산을 방문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나운상가 소상공인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계기로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권이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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