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836건의 화재 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767건) 대비 증가한 수치로, 화재 피해는 총 241건,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8명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재산피해는 약 85억 4천만 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120건(49.8%)을 차지하며 여전히 주요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 그 뒤를 이어 전기적 요인(44건), 기계적 요인(30건), 화학적 요인(12건) 등이 발생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방화 및 방화 의심 화재는 각각 4건과 3건으로 보고됐다.

◇월별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3월(28건), 8월(25건), 6월(25건)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시간별로는 오후 1시부터 7시 사이에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심야시간(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에는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24년 군산소방서의 통계는 화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시민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데이터를 분석하여 더욱 효율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