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뜰이 2025년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허브로서, 취·창업 지원과 인재 양성, 청년 정주 지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 청년들의 희망찬 도약 기대
군산시는 2025년 청년뜰 운영 목표를 ‘지역 혁신을 이끄는 청년과 창업가의 성장과 자립’으로 설정하고, 청년 역량 강화 및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역 특화 창업(로컬크리에이터) 지원을 통해 군산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청년뜰의 의미 있는 성장
지난해 군산 청년뜰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청년들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청년뜰 이용객 수는 11,377명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창업지원센터는 국무조정실 공모사업인 ‘밍글밍글 in 군산’이 선정되어 국비 2,5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다. 전문가 주도의 쌍방향 공감 토크쇼 ‘밍글밍글 in 군산’은 지역에 사는 청년의 삶에 대한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유도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롯데몰과 협업한 팝업 부스 운영을 통해 3일간 총 5,319만 원의 매출(전년 대비 170% 상승)을 기록,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했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던 창업기업은 ‘미리내커피’로 행사 종료 이후 기존 매출의 약 5배가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제품과 기업 홍보를 통한 신규 소비자 유입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글로컬 이커머스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고, 총 669건의 판매, 2,812만 원의 매출, 신규 창업 2건의 성과를 거두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졌다.
◇2025년, 청년 자립과 정주 지원에 집중
군산 청년뜰은 올해도 지역 청년(18~39세)의 자립 기반 형성과 권익 증진, 능동적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청년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목표는 ▲청년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인재 양성(WORK)’ ▲청년이 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청년 문화 활성화(LIFE)’ ▲청년이 주체가 되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청년 참여 확대(BALANCE)’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114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 맞춤형 청년지원사업도 시행한다. ▲군산형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역 연계 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스텝 업 교육이 대표적이다.
군산 청년들의 차별화된 개인 이미지를 완성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취업역량 강화 프로젝트 사회초년생과 구직자를 위한 비즈니스 매너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국가 공인 SMAT-A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킬 업 교육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국립군산대학교 지역혁신(RIS)사업단과 연계해 에너지신산업 인력양성과 자생적 발전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대학, 취업·청년지원 관계기관들도 협력하여 양질의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2025년 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역점
올해 창업센터는 지역과 함께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파트너로서 혁신‧도전, 강화‧성장, 융합‧연결을 키워드로 정하고 지원사업 다각화를 결정했다.
지역의 (예비)창업자 실태조사를 반영한 특화사업 중 하나인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은 창업자금(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부재했던 자금지원사업 추진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창업가의 온라인 마켓 진출을 위한 ▲이커머스 역량강화 교육(배송비, 판매물품 지원), 온라인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 교육 등도 추진된다.
특히, 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 교육은 기존(2024년) 마케팅 지원을 검색광고 지원으로 변경하여 창업가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앞으로도 군산시는 청년뜰이 단순한 취·창업 지원 기관을 넘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진 과장(인구대응담당관)은 “시대의 상황에 맞춘 발빠른 대응 속에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기관으로서 그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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