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이 직접 교통안전을 홍보하는 ‘시니어 교통홍보단’을 출범하며 교통안전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시니어 교통홍보단은 대한노인회, 군산경로식당(무료급식소), 적십자평생대학, 금강노인복지관,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노인복지시설의 추천과 자발적 참여로 총 53명의 어르신들이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같은 세대에게 직접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실질적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복지시설의 관계자들은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로 인한 삶의 활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산경찰서는 시니어 교통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과 감사장을 수여하며 어르신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했다. 또,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정보도 공유했다.
앞으로 시니어 교통홍보단은 교통 기본 교육을 수료한 후, 활동 조끼를 착용하고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시니어 교통홍보단이 교통약자 보호와 안전한 군산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이 주도하는 ‘시니어 교통홍보단’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그 따뜻한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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