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세관장)
군산항이 한층 더 신속하고 안전한 물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세관(세관장 이준원)은 관세청 차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화물 검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존 검사센터(3,250㎡)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군산세관은 2024년 12월 군산시 오식도동(5,400㎡)에 최신 검색 설비를 갖춘 새로운 검사센터를 완공했다.
새롭게 설치된 컨테이너검색기는 X-ray를 활용해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내부 화물을 검사할 수 있어, 검사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이를 통해 군산항의 물류 흐름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도입된 X-ray 검색기는 기존 장비보다 높은 투과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유기물과 무기물을 구별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검사 과정이 더욱 정밀해져 밀수나 불법물품 반입 적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한 대의 컨테이너를 약 5분 만에 검사할 수 있어 기존보다 물류 통관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고 정확한 검사 시스템 구축으로 군산항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원 세관장은 “검사센터 신축에 협력해 준 시공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산세관은 첨단 검색장비를 적극 활용해 수출입 화물을 더욱 신속히 검사하고, 불법 부정무역 및 총기·마약류 밀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세관은 앞으로도 스마트 관세행정을 강화해 기업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산항은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