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당당한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청년 면접 정장 무료대여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군산시 소재 기업 채용 면접을 준비하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면접에 필요한 정장뿐만 아니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의 코디 아이템도 함께 대여할 수 있다.
면접 정장은 1회 3박 4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연 3회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신청은 군산시 청년뜰 누리집(https://www.gsyouth.or.kr/main/m52/)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신분증과 면접 사실을 증빙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승인된 신청자는 발급된 쿠폰 번호를 이용해 대여업체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한 후 방문 또는 택배로 정장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다만, 타 지자체 기업 면접, 대학(원) 면접, 모의 면접 등 실제 채용과 관련이 없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진 인구대응담당관 과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은 필수지만, 부담이 될 수 있는 비용을 덜어주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보다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정장 대여 지원을 시작으로 청년취업 지원을 강화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