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 원 저축하면, 2년 후 500만 원이 손에 쥐어진다!” 군산시가 사회초년생 청년들의 든든한 경제적 출발을 지원하는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산을 쌓고, 지자체가 함께 보태 두 배로 키워주는 이 특별한 적금은 청년들의 금융 습관 형성과 자립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청년이 월 10만 원씩 2년간 저축하면, 지자체도 매월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최대 500만 원(원금 480만 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적금을 붓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소비·저축 습관 형성 ▲재무설계 ▲부동산 기초교육 등 금융교육과 맞춤형 컨설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3월 17일까지 총 180명을 모집하며, 지원 대상은 ▲가구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군산인 만 18세39세(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 근로자 또는 사업자다.

근로자의 경우 공고일 기준 5개월 이상 계속 근무 중이어야 하며, 사업자는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에 개업하고, 3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이어야 한다. 또한 ▲4대 보험 가입자 ▲상용직·임시직·일용직 ▲농어업인 ▲휴직자(육아휴직자 등)도 포함된다.

신청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홈페이지(https://double.jb2030.or.kr)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자격요건 및 소득 기준 등의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담 전화상담센터(1660-204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두배적금’ 채널을 추가하면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이용진 인구대응담당관 과장은 “청년들이 미래보다 현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지만, 이번 두배적금이 저축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경제적 기반이 필요한 사회초년생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자산 형성을 넘어 청년들의 금융 습관 형성까지 돕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절호의 기회,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으로 든든한 경제적 첫걸음을 내디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