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리더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군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혁신 아카데미가 열렸다.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부터 정책적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까지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군산시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시정 주요 정책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생각을 깨우는 아침 窓, 군산 혁신아카데미·이하 ‘아침 窓’>을 개강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아침 窓’은 최신 트렌드와 정책을 활용해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년에는 지방소멸·스마트농업·로컬브랜딩·생성형 AI ⇒ 2024년에는 고령친화산업·K-문화산업·이차전지·반도체·크루즈산업 등 주요 현안 관련 주제들로 강의를 진행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에는 신공항 건설, MICE 산업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제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며 실질적인 정책적 해법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첫 강연은 국립군산대 곽장근 역사학과 교수가 맡아 ‘군산시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군산이 과거 중국과의 주요 무역로였다는 점과 고군산군도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활용한 관광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군산새만금신항에 크루즈선을 취항해 한중 해양관광 산업을 연계할 필요성을 역설하며, 군산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군산의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적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은경 기획예산과장은 “군산시의 정책 방향과 연계된 실질적인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아침 窓이 군산의 혁신과 성장의 길을 밝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아침 窓’이 군산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정책 리더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군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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