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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핵심 거점으로 도약

㈜에코앤드림 전구체 공장 준공…국내 최초 새만금 전구체 생산공장 시대 개막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3-11 14:26:04

 

군산 새만금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앤드림이 군산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에 전구체 생산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임준 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 및 기업 대표,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에코앤드림은 2004년 설립된 이차전지 전구체 및 환경촉매 전문기업으로, 특히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기술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는 니켈 함량을 8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극대화한 소재로 고성능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요소로 쓰이는데, 이번 준공을 통해 에코앤드림은 연간 3만 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기존 청주공장의 5,000톤 생산량까지 포함하면 총 3만5,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국내 배터리 소재 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코앤드림은 이날 행사에서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Tier) 전구체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에코앤드림의 전구체 공장 준공은 새만금을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군산시도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을 계기로 새만금국가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업들의 투자와 성장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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