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경제

군산해경, 해상공사 재개 맞춰 공사선 특별점검

기름 유출·폐기물 불법 투기 단속… 해양오염 예방 총력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3-12 10:19:29

 

 

군산해양경찰서가 동절기 중단됐던 해상공사의 재개에 맞춰 공사선박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4월 4일까지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축조공사, 항로 준설공사 등 3개소의 해상공사 현장과 작업선 13척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이 진행된다.

 

해경은 겨울철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되면서 장비 오작동과 신규 투입된 타 지역 공사선의 해양오염 사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해상공사 투입 선박에서 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1,334ℓ의 기름이 유출된 바 있다.

 

이에 해경은 ▲오염방지설비 정상 작동 여부 ▲공사선 도면 확보 및 방제통합시스템 현행화 ▲연료 이송호스 관리 ▲해양오염 예방교육 ▲폐기물 적법 처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 폐기물 투기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욱 군산해양경찰서장은 “공사선 대부분이 타 지역 선박이라 군산 앞바다의 특성을 잘 몰라 사고 위험이 크다”며 “불법 폐기물 투기 사례도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올바른 처리 절차를 교육하고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