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등 일행이 지난 14일,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인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이우성, 박준영)를 방문해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탄소포집 및 활용)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군산에 위치한 SGC에너지 사업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SGC에너지의 친환경 발전소와 CCU 설비 현장을 탐방하며, CCU 사업 현황과 탄소중립 혁신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CCU 산업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SGC에너지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발맞춰 자원 선순환 발전소를 구현하고, 업계 최초로 CCU 사업을 시작하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GC에너지는 2021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이전받으며 본격적으로 CCU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자체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2023년 11월, CCU 설비 준공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하루 최대 300톤, 연간 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는 생산된 액화탄산의 순도를 더욱 높여 반도체급 액화탄산을 공급하기 위한 설비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즉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열쇠”라며, “온실가스 감축 기술에 대한 설비 투자, 규제 개선, 연구개발(R&D), 금융 지원 등을 국회와 협력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은 “SGC에너지는 CCU 사업을 포함한 친환경 발전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순환 경제 중심의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내 CCU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CU 기술은 화석 연료 감축을 위한 실용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제품에 탄소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처리 용량에 한계가 없으며, 여러 산업 분야와 연계되어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국내에서는 정부와 발전, 석유화학, 정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설비 구축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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