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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새만금 산단에 지산지소형 시스템 구축 지원

군산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업무협약 체결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3-17 09:26:48

 

 

군산시가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군산시, 전북자치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OCI SE 등 총 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6공구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 기관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와 전북자치도, 새만금개발청은 특화지역 지정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OCI SE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력과 열원을 생산하고 원가 절감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새만금개발공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군산시와 전북자치도는 오는 4월 산업부에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전력 자급률이 높은 비수도권 지역에 적합하며, 기업에 전력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 직접 거래 특례가 적용된다.

   

군산시는 새만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 생산된 전력과 열원을 새만금 국가산단에 공급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전기가 생산되는 곳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을 순환시킬 수 있다.

   

또한, 규제 특례를 활용해 입주 기업들이 RE100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재생 가능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공모를 거쳐 올해 2분기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새만금 국가산단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라며,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새만금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의 선도 지역으로 성장하고, RE100 기업의 최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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