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경제

아이 키우기 좋은 군산, 시민과 함께 만든다

격주 수요일마다 시민목소리 듣는 현장 대화 운영…학부모·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 참여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3-18 11:32:20

군산시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인구 정책 현장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정책은 제도보다 사람을 통해 완성된다는 믿음 아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의 시도에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현장 대화는 격주 수요일마다 ▲임산부 ▲어린이집 학부모 ▲초등학교 학부모회 ▲대학생 ▲산업단지 근로청년 ▲다문화가정 ▲기업방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군산시 인구 정책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12일 열린 첫 현장 대화에서는 어린이집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육아 환경 개선, 가족 친화 공간 확대, 다문화 가정 지원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귀화한 외국인 가정을 위한 지원책 마련 요청도 이어졌다.  

  

군산시는 상반기 동안 논의된 의견을 취합해 부서별 검토 후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대화 참여 시민들을 패널로 초청한 인구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정책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단순한 정책 지원을 넘어 ‘배려와 포용의 시민 공동체 운동’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으며 지역사회 내 소통과 협력 강화, 직장 문화 개선 캠페인, 육아 지원 프로젝트 등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진 인구대응담당관 과장은 "앞으로도 시는 현장 대화와 함께 기업 및 직장 문화개선 캠페인, 대중 인식개선 캠페인, 지역사회 중심 육아 지원 캠페인을 병행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라며,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 정착하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