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경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어촌 일손 걱정 던다’

어업 인력난 해소부터 고용 안정까지… 맞춤형 인력 지원 강화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3-18 12:24:52

 

군산시가 김 생산이 집중되는 시기에 인력난을 겪는 어가를 돕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어가를 모집한다. 단기적인 일손 부족 해결을 넘어 어업 고용 체계 안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어 어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산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해면양식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매년 법무부 배정 인원이 늘어나 2022년 23명, 2023년 58명, 2024년 130명을 확보하며 인력 지원을 확대해왔다. 올해 역시 어업 경력자를 우선 선발하고, 근로자와 고용주 대상 사전 근로 교육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대상자는 본국의 가족(4촌 이내 친척 포함)을 추천하고자 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어가주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군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수산산업과(063-454-2893, 3035)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는 단기적인 인력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인력 수급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새만금 수산식품수출가공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수산 가공업 분야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해외 지자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며, 외국인 근로자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동래 수산산업과장은 “어업 인력난을 겪는 어가에 적재적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일손 부족 해결과 함께 어촌의 고용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