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시노인회)가 20일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의결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자리로, 경로당 회장 및 이사 등 551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노인 복지의 방향을 논의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는 군산의료원 조준필 원장이 ‘건강백세를 위한 생활 습관’을 주제로 노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 바로 건강임을 강조하며 "하루 30분 걷기, 꾸준한 근력 운동이 노후 건강을 결정짓는다"면서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이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에게 ‘노인복지 증진과 대한노인회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해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의 공로패를 전달하고, 이어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 ▲주요업무 추진 실적 및 예산·결산 승인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며 감사 임기 만료에 따른 신임 감사도 선임했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군산시노인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노인일자리사업 지회로 선정됐다. 특히 주요 업무 결산 영상은 매우 감명 깊었다"고 높이 평가하며, “경로당 회장님들께서는 봉사하는 정신, 지역사회 어르신으로서 당당한 노인 역할 수행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는 마음으로 어르신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오늘 의결된 사항을 바탕으로,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선진 군산시노인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산시노인회는 전국 240여 개 지회 중 모범적인 운영으로 평가받으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 사업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25년에도 그 성과를 이어가며, 더 나은 노후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