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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과 함께 ‘미래의 숲’을 심다

철길숲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시민헌수목 기탁자와 6,500여 본 식재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3-31 10:05:23

 

군산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도시바람길숲(철길숲)’에서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헌수목 기탁자와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철길숲 1·2구간(총 2.6㎞)은 지난해 12월 준공된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철도 유휴부지로, 군산시는 녹색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곳을 식재 장소로 선정했다.

 

지난 28일 열린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시의원, 김성현 산림조합장, 임업후계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소나무, 무궁화, 송엽국, 홍설, 맥문동, 옥잠화 등 총 6,500여 본을 정성껏 심으며 ‘군산 미래의 숲’ 조성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헌수된 나무를 기부자들이 직접 심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무를 심은 기부자들은 “내 손으로 기증한 나무를 심을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이 나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희망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색 친환경 도시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식목일 행사에서 사용된 헌수목은 ▲(주)대운산업개발(6,800만원 상당…동백나무 외 1,512본) ▲군산산림조합(6,200만원 상당…블루앤젤 외 685본) ▲문용주 전 교육감(500만원 상당… 소나무) ▲서수면 김기남(1,800만원 상당…무궁화) 등이 기부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 공간 조성을 확대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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