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과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사장 박의숙)이 함께하는 지역 메세나 프로젝트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가 올해도 군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매년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군산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이 음악회는, 클래식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문화 향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오는 5월 1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도니체티의 대표작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오페라가 열린다. 극적인 갈등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린 이 오페라는, 사랑과 권력의 충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전적 명작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군산시가 공동주최하고 세아베스틸의 협찬으로 준비한 네 번째 공동기획 작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오페라는 ‘2025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 일환으로, 지난 2023년 <라 트라비아타>에 이어 지역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인재인 ‘데이비드 이’가 맡아 깊이 있는 음악 해석을 이끌고, 연출은 다양한 작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윤상호 감독’이 맡아 작품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루치아 역은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문현주’가 맡아 그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며 ▲에르가르도 역에는 2023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 ‘테너 손지훈’ ▲엔리코 역에는 최근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뷔한 ‘바리톤 안정민’이 맡는다.
▲라이몬도 역에 스위스 취리하 오페라극장 솔리스트 출신의 ‘베이스 송일도’가 출연해 극의 깊이를 더하고, 아울러 ‘한경arte필하모닉’, ‘노이오페라코러스’가 함께하여 웅장하고 조화로운 앙상블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의숙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이사장은 "군산 시민들에게 다시 오페라의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이 군산을 문화 도시로 향한 또 다른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5월 1일부터 공연 티켓 응모를 시작하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군산 시민들에게 특별한 봄의 선물로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故 세아그룹 이운형 회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을 기리고자 2013년 설립된 재단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지원하며 오페라 후원사업과 학술지원 사업으로 영재들을 육성하고, 클래식 공연의 후원과 기획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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