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펼치는 창의력의 향연, 가천길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주최하는 ‘제11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오는 6월 14일(토)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단순한 미술 경연을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그리고 미래의 예술가를 발굴하는 무대로 거듭나고 있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감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예술 행사다.
대회는 2015년, 전북 군산 출신의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모교인 대야초등학교에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시작되었다. 이후 매년 1만여 명이 참가하며 전국적인 미술 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11회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전북교육청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해 그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가천문화재단 누리집(www.gachon.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도화지는 현장에서 제공, 물감·붓·크레파스·돗자리 등 개인 준비물만 챙기면 된다. 대회는 유아부, 초등 저·고학년,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수상자 400여 명에게는 도지사상, 교육감상, 시장상 등 권위 있는 상장과 작품집,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오는 10월 중 발표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수도권과 전북 지역에서 특별 전시되며, 군산시와 교류하는 해외 도시에서도 순회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린 시절의 한 장의 그림이 세계로 향하는 통로가 되는 셈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 063-731-2186) 또는 가천문화재단 사무국( 032-833–4167~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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