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직종, 입장과 경험이 달라도 ‘소통’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을까. 군산교육지원청이 이 물음에 공감이라는 답을 내놓으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군산 관내 지방공무원 313명을 대상으로 ‘공감소통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세대 간, 직종 간의 시각차를 좁히고, 상호 존중과 협업 중심의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수는 참여형 퀴즈대회를 시작으로, MZ세대가 바라본 ‘청렴’에 대한 영상 시청과 토론, 그리고 대통령기록관과 청남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제 행정현장에서 겪는 갈등 사례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성기 교육장은 “공감은 소통의 시작이며, 소통은 조직의 힘이 됩니다. 이번 연수가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군산교육의 행정조직이 더욱 건강하고 투명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공직 내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청렴문화 확산과 신뢰받는 교육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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