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어청도 낭만여행’이 오는 6월 7일, 어청도를 배경으로 다시 한 번 특별한 항해를 시작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행사는 여객선 그 자체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전환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낭만여행은 단순한 섬 체험을 넘어, 어청도가 가진 생태·문화·식도락의 매력을 ‘감성 콘텐츠’로 풀어내기 위해 군산시는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어촌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본격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내에는 토크콘서트·선상 노을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며 여객선 운항 시 해양경찰 함정이 동행하여 선상 안전을 확보한 안전한 행사를 추진함은 물론, 섬에 도착한 뒤에는 어청도 먹거리, 어청도 특산품 홍보·판매 행사, 섬 걷기 여행, 사진 투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양수산부, 군산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어청도 해양 생태와 관련된 주제(어청도 홍어 이야기)의 선상 토크콘서트, 도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 어청도 홍어찜 먹방 영상을 제작·홍보하여 어청도를 대표하는 군산 참홍어도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군산 어청도의 싱싱한 수산물과 매력이 전국에 알려질 기회를 다시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어촌관광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행사 성공을 위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객선 운항 일정 조정, 선상 안전 확보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블로거를 통한 홍보 지원도 병행해 전국적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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