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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여름, 등대의 빛으로 물든다

군산해수청, 근대박물관서 특별 사진전 개최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6-26 09:31:47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제2회 대한민국 등대주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아름다운 등대 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등대의 날’(7월 1일)을 맞아 등대의 역사적 가치와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해양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공간으로, 이번 전시의 취지와도 잘 어울려 행사 장소로 선정됐다.  


전시작은 해양수산부 주최의 ‘등대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역대 수상작 20점으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군산의 대표 유인등대인 어청도등대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등대가 다양한 시선으로 담긴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사진 속 등대들은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묵묵히 빛을 전하는 존재로서,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해양인의 길잡이이자 문화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이 작품들을 통해 등대의 기능적 가치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풍경과 정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등대를 매개로 해양문화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열 계획”이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등대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되새기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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