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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에 해양문화의 등불 밝힌다!’

군산시,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 최종 선정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7-21 11:23:18


군산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5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말도 등대가 해양문화를 품은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12억 원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단순한 항로 안내를 넘어, 등대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해 해양문화 확산의 플랫폼으로 삼고자 기획된 정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 사업에 군산시가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것은 지역의 숨은 보물, 말도 등대를 알리기 위한 뚝심 있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 말도에 자리한 116년 역사의 말도 등대를 중심으로 ‘모험과 이야기가 있는 보물섬 말도’라는 주제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등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대 내부 유휴 공간을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 ▲등대 주변의 야외 치유 공간 ▲선착장에서 등대로 이어지는 탐방길 ‘등대모험길’ 등을 계획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단지 한 번의 제안서로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가 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득했고, 시는 그 이후로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의 협조 체계도 꾸준히 다져왔다.


시는 고군산군도 내 다양한 사업을 함께 논의하는 ‘행정실무협의체’를 가동해 연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말도는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섬을 네 개의 순수 인도교로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설치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이번 등대문화공간 조성과 함께 ‘섬 트레킹 관광 명소’로의 도약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앞서 말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육성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어, 말도 등대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오는 2025년부터 2년간 말도 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을 본격 추진하며,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총 14km 구간을 ‘고군산 섬잇길’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체험 프로그램, 홍보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말도 등대는 단지 오래된 항로 안내시설이 아닙니다. 군산의 역사, 바다의 기억, 섬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담긴 공간입니다”라며, “이 등대가 이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해양문화 명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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