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일 시청에서 ‘군산축제채움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 본격적인 하반기 축제 평가 활동에 돌입했다. 군산축제채움단은 시민 참여형 축제평가단으로, 축제에 대한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올해 처음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평가단의 전문성과 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축제 평가 기준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도모하고 하반기 평가 대상 축제에 대한 사전 교육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특히 상반기 평가 활동에서 작성한 실제 평가표를 바탕으로 평가단 간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평가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관점에서 축제를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군산축제채움단은 상반기 ‘군산꽁당보리축제’, ‘군산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 참여해 평가를 수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주요 축제 현장에서 암행 평가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은경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가단의 이해도와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평가가 실질적인 축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