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AI 기술과 에듀테크를 접목한 가족 체험 캠프를 통해 교육복지 대상 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 회복을 지원했다. 군산 관내 초·중학생과 보호자 약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군산교육청은 지역 초·중학교 13개교 대상 교육복지 중점 대상 21가정을 선발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5 AI‧에듀테크 활용 학생맞춤통합지원 가족 동행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협업 미션, 자연 체험 활동, 가족 공동 프로젝트, 레크리에이션 등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가족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도모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복지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가족 간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연 속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유도하고, 공동 활동을 통해 사회성, 책임감, 협동심 등 건강한 인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복지 실천 사례로서, 가족 관계 회복과 함께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가족 중심 정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